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김동진)이 최근 원내 3층에 불교법당을 마련하고 개원법회 및 기념식을 실시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능인정사 건국대학교 병원 법당주지인 연담 법경 스님의 법당 점안식에 이어 개원법회를 진행했다.
개원 행사 후에는 환우들에게 필요한 물병을 나누어주고, 떡과 다과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종교를 초월하여 법당 개원을 축하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동진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힘겨운 투병생활로 지친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주신 허기림 원장법사께 감사드린다”면서 “개원법회 및 봉축행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병원은 저소득 소외계층 환자들이 많아 종교단체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므로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병원은 기독교 원목실과 불교 법당 외에도 가톨릭 종교실을 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투병생활 의지를 북돋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