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척추 손상으로 신체가 마비된 환자의 치료에 처음으로 사용됐다고 게론(Geron)사가 밝혔다.
게론사는 줄기세포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FDA의 승인을 최초로 받은 회사. 지난 8일 처음으로 환자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의 목표는 일부 감각을 복구하고 환자가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 치료에 참여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러나 첫번째 환자의 경우 목표를 낮춰 치료가 증상을 악화하거나 원하지 않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게론사는 의사와 FDA가 치료법에 의한 위해가 없다고 확실할 때까지 한달에 한명의 환자만 치료하도록 제한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게론사는 배아 줄기세포를 신경 세포의 한 형태인 신경교(glial) 세포로 전환하는 과정을 개발해왔다.
이외에도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러지 사는 심각한 시력 손실을 일으키는 스타가르트 질병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 시작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