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수가 인하 요인이 많다" "임대료, 인건비 상승으로 어렵다"
12일 열린 3차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과 약사회는 각각 수가인하 혹은 인상 요인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논쟁을 벌였다.
공단은 오는 13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수가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받게 된다. 본격적인 수가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과 약사회는 본격적인 수가 인상률 수치 제시를 앞두고 뜨거운 전초전을 벌였다.
공단측은 약국 금융비용을 포함해 약국의 수가인하 요인이 많다며 적극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약사회측은 약국의 임대비용 상승률이 높고, 전체 진료비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건보재정 안정을 위해서는 병원의 진료비 증가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날 협상에서 의·병협의 약품비 절감에 따른 부대조건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