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이 최근 한국대학신문이 선정하는 최우수기업대상 병원부문에서 4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대학생들로부터 올해 20.1%의 고객만족도를 보여 지난해 22.8%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20%대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서울대병원이 17.5%로 2위, 서울아산병원이 15.3%로 3위, 삼성서울병원이 10.6%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우수 고객만족 대학병원 선정은 로봇수술 및 토모테라피 등 최첨단 의료설비와 높은 진료 및 고객서비스 수준, 그리고 최근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제의료기관 평가인 JCI 재인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일 등이 우리 대학생들에게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세브란스병원은 밝혔다.
한국대학신문은 매년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도 창간 22주년을 맞아 지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북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등 전국 20개 대학생 2,001명을 대상으로 생활의식, 기업 이미지, 상품․언론․인물 등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올해의 최우수기업에는 포스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국내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외국에는 스티브 잡스 애플사 대표, 운동선수에는 박지성, 가수부문에는 소녀시대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