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개국 1천여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이는 2010 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 아태지역 연차학술대회(HIMSS Asia10 Conference)가 대구에서 열린다.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와 전산전문가, 정부 관계자, 의료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 등 의료정보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학회 측은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의와 교육 세션을 마련했으며, 의료/IT 리더십 및 EHR 심포지움·간호 정보학 심포지움·의료관광 등 각 분야별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눈에 띄는 행사는 최신 의료정보 솔루션, 기술 계발 과정, 정보처리 규범 등을 체험하고, 국제/국내 업체들의 최신 의료기기 및 솔루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HIMSS와 IHE(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가 마련한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유헬스 정보처리 쇼케이스TM'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유헬스 정보처리 상호운용 쇼케이스'에서는 개인전자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s: PHRs), 개인건강장비 연계 등 u-Health 환경에 중요한 솔루션들이 시연된다.
현장에서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 고객과의 건강 데이터 공유, 병원의 의무 기록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의료 장비 데이터 등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환자의 건강정보가 전자기록으로 처방까지 이루지는 과정 등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체험하며 HIMSS의 의료 정보처리 상호 운영 시스템의 실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IMSS아태대회 조직위원장 곽연식 삼성의료원 의료정보학 교수는 "우리나라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의 하나로 u-Health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u-Health산업 발전 및 실생활적용은 만성질환자 관리와 웰빙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해 관련산업을 부흥시킬 것"을 기대했다.
또 "특히 이번 HIMSS아태지역회의에서는 실제대모 (Show case)를 통해 실감나는 u-Health를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료정보 산업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 접수는 www.himssasiapac.org 에서 진행되며 HIMSS Asia10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 정보, 숙박,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대구시내 호텔에서 특별 할인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