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송보완 회장이 연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보완 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임될 경우 중소병원 의견 수렴 강화, 교육연구재단 활성화, 전문약사제도 안착 등을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송 회장은 "올초 개정된 인력기준안에 대해 다수의 회원들이 결과에 불만족한 점과 의사 수렴 과정의 문제에 대해 지적해줬다"며 "본인은 물론 집행부의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지금도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회장은 이어 "인력기준 개정 과정에서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던 가장 큰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이뤄야 할 과제들을 최일선에서 해결해 나가는 멍에를 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결할 과제로는 중소병원 의견 수렴 강화, 교육연구재단 활성화, 전문약사제도 안착 등을 꼽았다.
송 회장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전문약사제도가 공인된 제도로 정착하기까지의 여러 과정과 시기가 임박한 병원약사들의 교육, 연구를 지원할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 및 안정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약대 6년제 하에서의 내실있는 실무실습 준비 등도 산적 과제로 꼽았다.
그는 "향후 추진해나가야 할 길은 험난할지라도 가장 큰 책임을 걸머진 자리에서 늘 새롭고 낮아진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도전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