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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배아연구 대상질병 16가지로 제한

복지부, '생명윤리안전법 시행령·시규안' 입법예고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7-04 18:05:57
앞으로 잔여배아연구를 할 수 있는 대상 질병이 헌팅톤병·척수손상 등 희귀병과 파킨슨병·뇌졸중·알츠하이머·제1형 당뇨병 등의 난치병 16 가지로 제한된다.

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공수정·배아연구·유전자·배아관리·생명윤리안전정책·생명윤리교육평가 분야 등 5개 전문위원회가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규칙안'을 마련,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공수정·배아연구 분야 등 5개 전문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잔여배아연구를 할 수 있는 대상 질병으로 뇌졸중·알츠하이머·척수손상·제1형 당뇨병 등 16가지 희귀·난치병의 종류를 열거하는 등 세부 규정들을 명시했다.

또 유전자은행의 시설·장비기준 및 허가에 필요한 사항을 정했으며, 생명윤리 교육의 육성·지원을 위해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연구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배아생성의료기관 및 배아연구기관의 시설·인력기준과 배아 폐기에 관한 절차·방법 △배아연구계획서의 승인과 관련한 절차 및 승인기준 △유전자검사의 정확도 평가를 위해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기관생명윤리심의원회'(IRB)의 독립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검토를 위해 연 4회 이상 심의회의를 개최토록 하고, 연구에 대한 조사 및 중지명령권을 부여하며, 위원회(IRB) 명단과 회의록을 외부에 공개토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 입법예고안에 16개로 제한한 배아연구 가능 희귀·난치성질환을 예고기간 중 다른 질환이 접수될 경우, 이 의견을 적극 반영해 희귀·난치병 범위를 추가·조정할 예정이다.

◇인간배아복제= 인간의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통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수정란을 분할하거나 혈액, 살점 등에 들어 있는 체세포만을 이용해 복제해낸 배아.

◇희귀·난치병(16)= 다발경화증·헌팅톤병·유전성 운동실조·근위축성측상경화증·뇌성마비·척수손상·선천성면역결핍증·무형성빈혈·백혈병(이상 10개 희귀병), 심근경색증·간경화·파킨슨병·뇌졸중·알츠하이머병·제1형 당뇨병(이상 6개 난치병).

복지부는 입법예고기간 중 국민들로부터 접수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법령안에 반영하는 한편 향후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올 12월 초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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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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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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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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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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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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