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슨(대표이사 손원길, www.medison.com)은 한국제약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KOFIH),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150만 달러(약 16억 원)상당의 기금을 조성하여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와 라오스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메디슨은 ‘서울G20정상회의(G20 Summit Seoul)’의 협력 세션(Satellite Session)으로 오늘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2010서울사회공헌포럼(Seoul Give Forum 2010)’에 참가하여 이와 같이 밝히고, 이 중 메디슨이 기부한 40만 달러 상당의 초음파 진단기기는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가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메디슨은 한국 중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2010서울사회공헌포럼(Seoul Give Forum 2010)’에 참석했다.
손원길 대표는 진단의료기기 전문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개발 도상국의 질병 퇴치 및 자립을 지원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손 대표는 “질병 퇴치를 위해 사회적 인프라가 절실한 국가에 기부할 때에는 치료보다 예방에 지원하는 것이 보다 큰 사회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부와 전문가 집단, 그리고 관련 기업이 질병 퇴치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칠 때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국력을 양성하는 개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올 8월부터 시작한 르완다 정부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최첨단 초음파 진단기술을 이전한 사례를 들어 “일회성 기부보다는 기술 이전 등 해당 국가의 전문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MRI나 CT 같은 고도화된 장비 보다 해당 국가의 경제수준에 적합한 초음파 기기를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자사의 핵심 비전인 ‘기술을 통해 생명을 보살피는 기업’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주한 몽골대사관과 주한 파나마대사관을 통해 휴대형 초음파 진단기기를 기증한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짐바브웨, 잠비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국가에 휴대형 초음파 진단기기를 기부하고 의료분야 개발 협력에 대해 협의하는 등 ‘개발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오늘 열린 ‘2010서울사회공헌포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조명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 (G20 Summit Seoul)’의 협력 세션(Satellite Session)으로,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윌리엄 데일리 JP모건 체이스 부회장, 마웨이화 중국초상은행 대표 등 전세계 경제∙의료∙교육 분야의 세계적 유명인사 30 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