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미술작품과 작가가 외국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된다.
독일의 화학·의약 기업인 머크의 한국 지사인 한국 머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최근 송년 간담회를 통해 한국 미술을 자사 달력을 통해 소개하는 두번째 시간을 가졌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고, 한국에서 작가를 선정해 본사와 다른 국가에 알리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국 머크는 2011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 고유의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빛과 선 속에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이계송 작가를 선정했다. 달력은 머크의 64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