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당뇨병 환자가 있는 국가이며 이 중 61%는 자신의 병을 모른다는 보도가 16일 나왔다.
중국 당뇨병 학회장인 지 리농은 조기 검사 부족과 대중 인식 부족으로 인해 중국 본토에서의 당뇨병 진단 비율은 낮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전체 의료 비용의 13%인 250억 달러는 당뇨병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단을 받지 않는 사람들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향후 10-20년 동안 당뇨병 치료 비용은 급속히 증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뇨병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는 61%는 시력과 신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지 박사는 밝혔다.
중국 내 당뇨병 환자의 급증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서구식 식생활과 생활습관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