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와 당뇨병 약물로 프랑스에서 사용된 세르비에의 ‘메디에이터(Mediator)’가 30년간 약 5백명의 사망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보건 당국이 밝혔다.
메디에이터의 성분은 벤플루렉스(benfluorex). 지난해 심장 판막 손상 위험으로 인해 판매가 금지됐다.
현재까지 메디에이터를 사용한 환자의 경우 약 5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중 2.5%에서 심장 판막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약물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당황할 필요는 없다며 복용 환자 2천명당 1명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 당국은 메디에이터를 3개월 이상 복용한 사람의 경우 의사를 방문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