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지방에서 유도한 줄기세포가 심장 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데 사용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의과 대학 에릭 더커스 박사는 복부 지방에서 유도한 줄기세포를 심장 질환자에게 주입 시 손상된 세포가 줄어들고 심장의 혈행 개선 및 혈액 박출 능력도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는 최근 심장 마비가 발생한 11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이 중 10명은 줄기세포를 나머지 4명은 위약을 투여했다.
6개월 이후 치료를 받은 그룹의 경우 심장의 관류(perfusion) 능력이 3.5% 증가했으며 심장 박출량도 5.7% 증가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손상된 심장 근육 양도 치료를 받은 그룹의 경우 31,6%에서 15.4%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더커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복부 지방에서 유도된 줄기세포가 안전하게 심장 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