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물 안전 검토관은 천연 성분으로 판매되고 있는 남성 성기능 촉진 약물이 ‘비아그라(Viagra)’의 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19일 경고했다.
FDA는 ‘비고-25(Vigor-25)’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는 건강 보조 제품이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약물에 포함된 실데나필이 다른 처방약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경우 혈압을 위험하게 낮출 수 있다며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FDA는 26세 남성의 사망이 비고-25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고-25는 피스톤(Piston)사에 의해 공급되며 주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