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1일 서울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급성열성 호흡기질환자가 발생을 인지해 이들 중 2명에서 인플루엔자 A(H1N1)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7일 한 개 학급 학생 32명중 25명에서 급성열성호흡기질환(14명 결석 포함)이 발생했으며 이중 11명에 대해 진단검사한 결과 2명에게서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이 확인됐다.
증상이 학생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으며 증상이 소실되고 24시간까지 등교 중지 조치하고 있는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측은 현 단계에서 인플루엔자 A(H1N1) 재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겨울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본부측은 따라서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10월부터 학교, 기업,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집단발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집단발생시 반드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