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을 장기 복용하는 것이 간질환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24일자 Lancet지에 실렸다.
의사들의 경우 간효소 수치가 높은 환자에는 스타틴을 처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위험성을 검토한 연구는 거의 발표된 적이 없는 상황이다.
런던 대학 연구팀은 그리스에서 간기능 이상자 437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위약을 나머지는 스타틴을 3년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양 그룹에서의 간질환 발생 비율은 비슷했으며 스타틴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타틴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위약 투여 그룹에 비해 심장마비 및 뇌졸중 발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 간질환자에 대한 스타틴 복용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