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성분명: 라파디닙 디토실레이트)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경구용 병용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새 적응증은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고 HER2수용체가 과발현 되어 있는 전이성 유방암인 폐경 후 여성 환자로, 현재 화학요법이 계획되지 않은 환자의 치료에 아로마타제 저해제와 병용 투여'하는 것이다.
GSK 한국법인 항암제사업부 학술 담당 박수정 상무는 "암세포 성장을 유도하는 두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타이커브와 아로마타제 저해재 병용요법은 과학이 진보하고 환자 치료가 개선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여성들에게 종래의 세포독성 화학요법의 투여시점을 늦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적응증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올 1월과 6월에 추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