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 장원준)은 최근 프랑스 HRA사와 자궁근종 치료제 'UPA(Ulipristal)' 제품 도입을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UPA'는 현재 유럽 및 북미에서의 임상 3상이 완료된 상태며, 조만간 유럽 및 북미에서 신약 등록 완료 후 제품 판매가 될 예정이다.
국내서도 이런 일정에 따라 신약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경 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궁근종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은 수술개복 또는 복강경을 이용한 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며, 수술 전 치료 약물로서 GnRH Agonists가 일부 사용되고 있다.
'UPA'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SPRM)로,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약 허가 단계에 이른 약물이며, 자궁근종 치료제 분야에서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약물 치료방법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외과적 수술에 의한 기존 치료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 더 안전한 치료를 원하는 다수 환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신풍은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UPA의 독점적 제품화 및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권한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