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백혈병 치료제인 보수티니브(bosutinib)가 노바티스의 ‘글리벡(Gleevec)’보다 더 우수하지 못하다는 연구결과가 6일 나왔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치료의 경험이 없는 5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글리벡과 보수니티브를 투여한 것에 대한 것. 임상시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 결과 보수티니브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더 적은 수에서 질병의 진행이 나타났고 사망자도 적었다. 또한 주요 분자 반응을 경험한 환자의 수도 대상자의 40%로 글리벡 치료 환자의 26%보다 높았다.
그러나 보수티니브 투여 환자의 경우 혈액 중 주요 단백질인 Bcr-Abl의 양이 글리벡 투여 환자보다 더 줄어들지 못했다.
화이자는 지난 3일 2011년 승인을 목표로 보수티니브의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