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은 7일 3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2010년 QI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했다.
QI사례발표대회에서는 구연 발표 10개팀, 포스터 10개팀 등 총 20팀이 참가해 환자 안전사고 및 감염 예방, 진료 및 간호, 수술, 의무기록 등 다양한 병원 관련 문제점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그에 따른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업무개선> 부문에서는 ▲수술관리체계의 개선활동을 통한 만족도 증진(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다제 내성균 감염발생 감소 활동(중환자실) ▲수술실 간호사를 위한 영상물 교육 개발 등 총 5개가 발표됐다.
<자원관리> 부문에서는 ▲환자 이동 동영상 교육으로 환자안전사고 예방(재활의학팀) ▲조영제 부작용 경감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프로그램(영상의학팀) ▲재원 중 관리시스템을 통한 의무기록 질 향상(의료정보팀) 등이 제시됐다.
박상규 병원장은 “그 동안 개최해왔던 QI사례발표대회를 통해 우리 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질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에 올라갈 수 있었다”면서 “QI하면 울산대병원이라는 명성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QI실장을 맡고 있는 외과 남창우 교수는 총평에서 “업무 개선 및 효율성 증대 중심의 QI활동에 점차 환자 안전과 효율적 자원 관리, 의료 질 관리 등이 추가돼 그 중요성이 보다 높아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