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8일 오후 2시부터 수성 아리아찜질방에서 산모교실을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산모교실은 임산부들에게 찜질방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이날 산모교실에서 효성병원 산부인과 구남식 진료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출산'을 주제의 특강을 통해 태아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태어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날 산모교실에서는 임산부 요가 및 태교에 좋은 우리아기 태아 심박음을 이용한 벨소리 만들기 이벤트, 레크레이션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병원 측은 "임산부들인 만큼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찜질방 앞에 엠블란스를 대기시켰으며 불가마나 욕탕 사용은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