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인 화이자의 '아로마신(Aromasin)'외 2종의 약물이 기존 약물인 타목시펜보다 여성에서의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샌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화이자의 아로마신외 아스트라제네카 의 ‘아리미덱스(Arimidex)’ 그리고 노바티스의 ‘페마라(Femara)’와 같은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경우 이미 심장에 이상이 있는 여성의 경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캐나다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의 에이탄 아미어 박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경우 심장 마비, 심부전 및 협심증의 부작용 위험이 현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약물의 승인을 위해 실시된 7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한 결과 아로마타제 저해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타목시펜 복용자에 비해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20%, 골절이 발생할 위험은 4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목시펜 복용자의 경우 자궁내막암과 다리에 위험한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