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가 노인의 면역 기능을 높여 노화 및 질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Clinical Immunology지 1월호에 실렸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면역 기능 약화가 신체의 세균 및 종양에 의한 저항성을 낮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와 염증을 공격하는 면역 물질인 싸이토카인의 수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노인의 경우 싸이토카인의 수치가 떨어지면서 염증 및 질병에 대항하는 능력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날리도마이드는 이런 싸이토카인의 수치를 높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레날리도마이드는 필수적으로 수명을 연장하지 못할 수 있지만 건강한 삶을 살수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레날리도마이드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내년인 2011년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