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시 기분을 좋게하는 뇌의 신호를 차단해 알코올 중독 증상을 줄여주는 약물이 현재 유럽에서 임상 시험 중이다.
룬드벡이 개발 중인 날메펜(nalmefene)은 대상자의 금주 시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알코올 중독 환자에 더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룬드벡은 유럽에서 날메펜의 승인 신청을 빠르면 2011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날메펜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심하게 술을 마시는 날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룬드벡은 1천8백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이달 내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날메펜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약물은 릴리의 LY2196044와 J&J의 토피라메이트(topiramat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