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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기사입력: 2010-12-31 12:00:10
노연홍 청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애쓰시고 계시는 학계·업계·협회·단체 등 관계자 여러분!

경인년 한 해가 저물고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식약청으로서는 오송이란 둥지에서 새로운 미래와 가능성을 시작하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우선 작년 한 해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식약청은 소비자가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두 축으로 여러가지 사업들을 추진 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식·의약품 안전기준 선진화, 식중독예방 조기경보 체계 확립, 3년 연속 규제개선 우수기관 선정 등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은 구호나 장밋빛 청사진으로만 해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식약청 가족의 열정, 각고의 노력과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이 뒷받침 되어야 할 사안으로 하루 이틀에 완결 지을 수 있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식약청은 오송시대를 준비하면서 직원의 역량을 모으고 외부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희망미래 2020’ 계획 마련했고, 희망찬 신묘년을 “세계 5대 식의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청은 ‘예방과 안심, 공정과 활력, 소통과 협력’이라는 2011년 정책목표를 통하여 ‘국민의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구체적으로 6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전 예방적 위해관리 시스템을 더욱 선진화시키겠습니다.

식의약 안전 선진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국민 건강권을 지키고, 새로운 위험에 대한 안전기준을 개선하거나 신설토록 하겠습니다. 연령·계층 등 정책대상별로 건강한 식약생활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원료에서 소비까지 안전관리 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습니다.

제품 수거감사를 체계화하고, 각종 보고시스템과 통합한 IT기반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시스템을 확대하여 안전식품 구매여건을 개선시키고, 주류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경쟁력 있는 신성장 산업의 발전을 능동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의약품의 지원을 강화하고 줄기세포 등 세포치료제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심사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상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자율과 공정을 촉진하는 식의약 규제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산업계의 자율을 확대하기 위하여 안전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규제개혁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47개 주요 개혁과제가 설정되어 있으며, 아울러 처분·처벌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식의약 위해사범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유해성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기준을 재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공감 확산을 위하여 국민과 소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효과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평상시 리스크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대상별 생활밀착형 정보를 많이 제공하여 국민이 안심하시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안전기반 확충을 위하여 협력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식의약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관련 부처와 연구개발 등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시험검사기관의 국제적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통합관리 법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중·일 공동 임상연구, 아시아 의료기기국제조화기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식의약 네트워크를 주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의약 분야 학계·업계·협회·단체 등 관계자 여러분!

잘아시는 바와 같이 세계 각국의 식․의약을 관장하는 정부기관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은 불과 몇 년 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근본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오송시대 식약청이 마주할 도전과 상황도 녹록하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식약청에게 오송은 더 큰 도전을 시작하는 새로운 베이스캠프이며, 이전의 한계를 뛰어넘는 출발점입니다. 초기에 적지 않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식약청 가족과 함께 각고의 노력과 도전의식으로 시간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고, 그 결과로써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우화등선(羽化登仙)』

고치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새롭게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자연현상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치라는 틀을 스스로 허무는 과정을 겪어내지 않으면 날개 짓 할 수 있는 힘을 얻지 못하는 자연의 섭리가 숨어 있기도 합니다.

신묘년에는 식약청도 각종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세계 5대 식의약 강국”으로 날아오르는 꿈을 마음에 품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 식약청이 당면한 도전과 환경변화에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식약청 가족 모두는 국민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고 나아가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지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1년, 바라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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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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