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너론(Regeneron)사는 미국 FDA가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실험약에 대해 임상시험 중단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다른 제약사의 임상시험 중 한 환자가 심각한 뼈 질환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임상이 중단된 약물은 리제너론과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 중인 REGN475/SAR164877. 지난 주말 FDA로부터 임상시험 중단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제약사의 같은 계열 약물 임상 시험에 참여한 한 환자에서 무혈성 무릎 괴사가 발생했기 때문.
리제네론사가 개발 중인 약물은 NGF(nerve growth factor) 단백질 저해작용을 한다. 화이자는 같은 계열의 약물인 타네주맵(tanezumab)을 개발했지만 일부 환자에서 무릎 치환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이 중단됐다.
FDA는 이런 위험성 우려가 항 NGF 약물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타네주맵은 항NGF 약물 중 가장 개발이 앞서있던 제품으로 임상 중단이 같은 계열의 다른 약물 개발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