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지사가 개발한 항암제 이니파립(iniparib)이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5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이번에 발표된 2상 임상시험 결과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한 것. 화학요법제와 이니파립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다.
또한 이니파립 투여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12.3개월로 화학요법제만을 사용한 환자의 7.7개월보다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및 HER-2에 모두 음성을 보여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난치성암이다.
그러나 이번 임상시험 담당자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곧 나와야 하며 이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