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능력으로 환자의 파킨슨 질환이 일반적인지 또는 비정형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7일자 Lancet지에 실렸다.
네덜란드 파킨슨 센터의 바스티앙 블럼 박사는 파킨슨 질환자 45명과 비정형적 파킨슨 병 환자 66명의 뇌 촬영 결과와 다른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또한 환자에 자전거를 타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일반적 파킨슨 병 환자의 경우 4%가 자전거를 오래 탈수 없는 반면 비정형적인 파킨슨 병환자의 경우 52%가 자전거를 오래 타지 못했다.
연구팀은 검사보다 자전거를 타는 것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진단법이 된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균형, 협력등 여러 동작이 조직화돼야 한다며 비정형적인 파킨슨병 환자의 광범위한 병증이 이런 동작들에 문제를 많이 나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