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시작할 때 회비 납부율은 20%미만에 불과했지만 임기가 끝나는 지금 회비 납부율은 70%에 이른다."
지난 8일 열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공보의협의회 전 임원의 말이다.
그는 이같이 말하며 "심지어 어떤 회원들은 열심히 일 해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밥 사 먹으라고 돈을 보내주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의사협회, 시도의사회가 미납회원 관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는 이어 "회비 납부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회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