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대신 주한미군 등 국내 머물고 있는 외국인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병원은 지난 11일(화) 오후 6시 효성병원 별관 문화교육센터와 본관 7층 카페테리아에서 병원증축 완공기념식에서 주한미군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경동 원장은 "지난 2003년 미8군 제18의무사령부와 협력병원 체결조인식을 맺었다"면서 "주한 미군과 군무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미군 사령관의 최고 직위인 Ackermann 대령과 대구 캠프 워커(camp Walker) 커멘더인 Smith 중령, 병원장 Rice 중령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병원 측은 "외국인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외적으로는 한국의료관광사업에 이바지하고 대내적으로는 병원의 질적 수준 향상과 고객만족 경영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