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의 심장 부정맥 치료제인 ‘멀택(Multaq)’에 간손상 경고문구를 첨가한다고 FDA가 밝혔다.
FDA는 멀택과 연관된 여러 건의 간손상 보고를 받았으며 이 중 2건의 경우 간 제거가 필요한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멀택을 복용 중인 환자 중 오심, 구토 및 발열등의 간손상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멀택은 심각한 부정맥 환자에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블랙박스 경고문구가 이미 기재된 상태.
그러나 이번 안전성 우려로 인해 멀택의 미국내 매출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며 2016년까지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사노피는 이와 관련된 공문을 의사와 의료전문가에게 발송했다며 멀택 치료초기 6개월 동안 간효소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