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우유 및 가공 식품의 트랜스 지방을 더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 위험성이 48%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지에 실렸다.
또한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참가자가 더 우울해지는데 비해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 예방 효과를 약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섭취하는 지방과 우울증 간의 연관성을 살핀 최초의 것. 스페인 라스팔마스 대학 연구팀은 트랜스 지방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일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트랜스 지방으로부터 0.6%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의 위험성이 48% 증가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우울증 위험성 증가는 트랜스 지방의 염증 유발 영향 때문이며 올리브유의 경우 항염증 효과가 있어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