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6일 강남 씨너스 영화관에서 지역사회 청각장애인 150여명을 초청해 청각장애인 야구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글러브'를 단체 관람하고, 떡국 떡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심평원 봉사단 30여명은 청각장애인들이 영화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를 도왔으며 영화관람시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간식거리를 제공하고 떡국 떡을 전달했다.
심평원 강윤구 원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기쁘고, 약소하지만 나눠드린 떡으로 따뜻한 설 정취를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농아인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인 청각장애인들이 영화 ‘글러브’를 보고 싶어 했는데 심평원에서 이런 행사를 주최해줘서 대단히 고맙고, 간식거리와 떡까지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설 명절맞이 사랑나눔 행사로 지난 19일 지방이전예정지인 원주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20일에는 동대문 쪽방거주민에게 내복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