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펩타이드 항암제가 정부로부터 임상 지원을 받는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오흥주)은 개량신약으로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 '고세린데포 주사'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은 고세린데포 주사의 임상 3상 시험 연구비 11억7500만원 중 5억7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 회사는 작년 10월 '고세린데포 주사'의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해 국내 대형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인 고세린데포는 고세렐린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이식(implant)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분말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하여 주사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한 개량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