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Oita B-Con 컨벤션센타에 일본 후생성 Miyata 박사, PMDA Uyama 박사 등 일본의 조기임상시험에 관여하고 있는 학계 및 기업전문가 200여명이 모이는 조기임상 국제심포지움이 열렸다.
지난 4년간 일본 정부 지원으로 구축돼 제1상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6개 대학병원 네트워크인 제이클립넷(J-Clipnet, 주관기관: 오이타 대학병원 임상약리센터)이 심포지움을 주관했다.
한국에서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신상구 교수, 중국에서는 북경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장 페이후 박사와 협화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지장 박사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첫날 심포지움에서는 일본 조기임상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정부부처의 지원 노력 등이 발표, 토론 됐으며 2012년부터 지원규모 5배에 해당하는 차기 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되는 조기임상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새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한국 및 중국의 조기임상시험의 현황과 신약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글로벌화의 걸림돌이 무엇인가?’등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신상구 단장은 “최근 임상시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연구기관, 정부 및 제약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조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향후 임상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및 산업계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국의 임상시험 전문가들은 조기임상시험분야의 활성화에 대한 3개국 국제 심포지움을 매년 열기로 하고 내년초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