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진료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국제의료질관리학회 인증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질적 수준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야간·공휴일 진료 인프라 구축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야간·공휴일 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야약국과 함께 거론되는 심야의원과 같은 개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대 사태를 막기 위해 소아환자는 24시간 외래 진료공간을 구축해 중증환자 진료공간과 구분하고 전문의를 배치하는 응급진료 환경도 구축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의료기관 인증제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국제의료질관리학회의 인증을 획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의료서비스의 질과 가격 등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건강정보포럼' 구축, 의료분쟁조정법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