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쌍떼社는 ‘리비겔(LibiGel)’이 폐경기 여성의 성욕 증가 치료제로 승인 가능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리비겔은 피부를 통해 테스토스테론을 공급하는 약물. 2천8백명의 여성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심혈관계질환은 17명, 유방암은 8명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쌍떼는 이번 안전성 자료를 기초로 12개월 이후 미국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2012년 약물 시판을 목표로 했다.
여성 성기능 장애 약물에 대한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의 시장 진출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4년 P&G의 테스토스테론 패치 ‘인트린사(Intrinsa)’ 역시 장기 사용시 안전성 우려로 인해 승인이 거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