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키르키즈스탄협회 신임회장에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이 추대됐다.
한국-키르키즈스탄협회는 최근 동산병원 마펫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차순도 의료원장을 추대했다.
차순도 신임 회장은 "한-키협회가 양국간 민간교류 활성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선교봉사활동을 인연으로 시작된 한국-키르키즈스탄 협회는 2008년 국제아동돕기 기금마련 음악회와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키르키즈스탄 유혈사태 때는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구호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민간 외교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날 주한 키르키즈 칭그스 에심 베코브 대사는 '키르키즈스탄의 정세와 한국과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가졌으며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종합 건강검진과 스파를 체험했다.
칭그스 대사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놀랐다"며 "키르키즈스탄 국민에게 한국문화가 인기인만큼 비자 면제프로그램 등이 통과되면 의료관광 1순위 국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