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이 있는 남성의 경우 20세에 남성 탈모의 징후를 보이는 경우가 2배라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Oncology 지에 실렸다.
반면 30-40대에 탈모가 시작되는 남성의 경우 전립선 암 위험성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유럽피안 조지스 폼피두 병원의 필립 기로드 박사는 연구결과 탈모와 전립선암간의 연관성이 나타났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88명의 전립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진행과 탈모 양상을 분석해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전립선 암 환자의 37명이 20대에 탈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14명이 20대에 탈모가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탈모와 전립선 암 위험간에 대한 연관성을 결론짓기에는 성급하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