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교과부가 서남의대 출신들 두번 죽이고 있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3-01-23 14:53:01
  • 송형곤 대변인 "재학생, 졸업생 억울한 희생 없도록 할 것" 천명

[메디칼타임즈=] 의협이 서남의대 사태와 관련, 가해자가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겪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또 서남의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23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교과부의 특별감사 후속조치는 가해자(교과부)가 피해자(서남의대 출신)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면서 "의료계가 수없이 서남의대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의대인정평가도 거부했는데 교과부는 무엇을 했느냐"고 따졌다.

이와 함께 송 대변인은 "서남의대 재학생, 졸업생이 억울하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라고 환기시켰다.

의협은 교과부의 특별감사가 공정성을 담보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교과부 주무부서에서 지금까지 직무유기를 해 왔는데 뒤늦게 감사를 했다"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의협은 25일 오후 2시 박인숙 의원이 주최하고 서남의대 학생, 학부모, 교과부, 졸업생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서남의대 사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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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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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ㄷㄱㄻㄴ 2011.07.05 10:41:32

    이런 일이 있군요
    고가약 바꿔치기 건강보험료 수백억 증발



    약사 또는 약국의 약 바꿔치기는 지난해에도 적발돼 파문을 던진 바 있다.
    복지부가 지난해 7~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저가약 조제 약국을 단속한 결과, 조사대상 기관 중 2곳을 제외한 108곳에서 이러한 형태의 불법청구가 적발됐다. 조사 대상의 98%가 불법을 자행해온 것이다. 복지부는 이들 약국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마쳤다.

    허위 청구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지역의 B약국은 P피부과에서 처방한 팜빅스정(단가 5734원)을 환자에게 저가약제인 팜클로정(3036원)으로 조제해주고 심평원에는 팜빅스정을 조제한 것처럼 청구해 차액 2698원을 챙겼다.

    또 D약국은 L의원에서 판토록정(단가 1432원)을 처방했으나, 환자에게 저가약제이면서 함량이 다른 판토록정20mg(951원)을 임의변경조제하고 심평원에는 판토록정을 청구해 차액 481원을 부당 편취했다. 의약품 임의변경조제의 경우, 처방의사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 약국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약을 바꿔치기했다가 적발된 것이다.

  • 시민 2011.07.05 01:45:37

    굳이 심야외 공휴일로 시간을 제한하는 장관의 의도는?
    진수희는 정말 안되겠다.
    약사 이익 보호에 눈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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