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신종플루환자 보건소 전원 놓고 대립각

이창진
발행날짜: 2009-08-19 12:48:04
  • 개원가 "진단, 치료 병행 무리" 복지부 "이율배반적"

[메디칼타임즈=] 신종 플루 확산방지 대응방안을 놓고 의료계와 보건당국이 엇갈린 시각을 보여 전염병 대책에 혼란이 예상된다.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소피텔 엠베서더호텔에서 신종플루 긴급대책 조찬회의를 갖고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과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개원의협의회 및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실무진이 참여했다.

회의 후 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복지부가 신종 플루 검사 급여화를 공지했으나 현실적으로 확진검사의 실효성이 없다”며 “하루 1천건을 소화할 수 있는 국내 검사시스템에서 3만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의뢰한다면 결과가 1주일 일지 한달 이상 걸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좌훈정 대변인은 “검사시스템이 없는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타미플루 투약일 뿐 확진까지 기다리는 것은 환자치료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검사 급여화에 일리는 있느나 1차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의료기관이 적극 치료하겠지만 검사를 원하는 환자들은 보건소와 거점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복잡하고 예민한 신종플루를 의사가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센터장은 “검사의뢰 환자를 보건소로 보내겠다는 것은 진찰료만 챙기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보건소는 앞으로 집단발병사례만 정리한다”고 의료계 시각을 지적했다.

그는 “검사결과 밀려있다고 하나 수탁검사기관에 의뢰시 보험적용 되므로 검체를 보낼 때 조기검사 요망이라고 적으면 된다”며 의원급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전병율 센터장은 “보건소에서 치료 우선이지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서 “보건소에 진료하지 말하고 하면서 환자를 보내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적 얘기”라고 지적했다.

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의심환자는 보건소로 보내라고 해놓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료기관이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확진까지 기다리는 것은 환자치료에 도움이 안되는 만큼 보건소로 보내겠다는 의미”라며 개원가의 현실을 간과한 보건당국의 자세를 꼬집었다.

의협은 빠르면 오늘 중 신종플루 치료와 검사에 대한 지침을 작성, 배포해 의원급의 혼란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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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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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쁘다 2009.08.20 14:27:13

    보건소에서는 빨리 인력확충해라
    시간 별로 안남았다.
    얼른 제대로 독감환자진료할수 있게.
    개인의원; 약없다, 검사빨리못한다.=> 보건소로 보내야함.
    진찰료 챙기는 것 배아파? => 그러면 앞으로 열나는 환자는 몽땅다 보건소서 봐라.

  • 민초의 2009.08.20 10:40:00

    백신은 또 보건소로만 간다면서?
    와서 신종플루 백신 문의하는 사람 많아서 녹십자에 전화를 해보니.....
    백신 전량 다 보건소로 간다나.....
    의료인은 엄연히 위험군에 속해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우리도 보건소에 가서 줄 서서 맞을까?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의사는 국민의 권리가 없으니 그냥 신종플루 걸려서 병원 문 닫을까? 신종플루 환자랑 접촉하면 격리하든가 아니면 예방적으로 계속 타미플루 먹든가 해야 하는데, 어떤 환자가 신종플루 환자인지도 모르니, 감기환자만 와도 날마다 타미플루 예방적으로 먹으라는 말인가? 의사 뿐만이 아니라 간호사도 다같이? 그 돈은 누가 대고?

  • ㅁㄴㄹㅇㅇㄴ 2009.08.20 10:05:17

    의사들 보아라
    우리 약사들 리베이트로 최소 5% 먹는다.

    도매에서 약 받을 때 5% 않 주면 약 않 받아 버린다.

    도매에서 않 받고 제약회사에서 약 받아도 최소 5%는 주거든

    많게는 10%에서 30% 주는 것도 있다.

    이제 너희 의사들 끝나는 날도 얼마 않 남았다.

    우리는 또 매약도 있다.

    그리고 환자가 2달 처방 받아도 환자가 돈이 없다면서

    1달 치만 가져가면 건강보험으로 2달치 청구해서 먹을 수도 있다.

    물론 그 약도 절약해서 다른 환자에게 줄수 있으니 따따블 이익이다.

    또 너희 의사들이 아무리 정품약 처방해도

    우리가 모양 비슷한 카피약으로 환자에게 주면 된다.

    이런 약일수록 원가 500원 짜리 약을 원가 300원으로 줄수 있으니

    1알당 200원씩 우리가 더 먹을수 있다.

    그것만 해도 30일 치면 6,000원이고 60일치면 12,000이다.

    또 이런 약일수록 도매상에서 챙겨 주는게 더 많거든.

    절대 환자들은 알수가 없다.

    그럼 우리는 정품으로 보험 청구해서 돈 더 받고

    정품 대신 더 가격이 싼 카피약 쓰니 그 차액 만큼 더 챙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환자가 2달치 처방 받고 오면 너무나 좋다.

    그리고 너희 의사들이 100mg이나 80mg 짜리 처방해도

    우리가 50mg이나 40mg 으로 바꾸어 줘 버리면 된다.

    환자가 뭘 알겠어.

    그럼 우리는 또 처방전 나온 대로 보험 청구해서 돈 더 받을 수 있고

    환자들에게 100mg이나 80mg이라고 하면서 약값을 더 받을 수도 있다.

    의사들 너희들 이제 끝났다

  • 전의총 2009.08.20 08:39:37

    새로운 발견...함께 엎어버리자.
    의료를 멈춰,세상을 바꾸자! 닥플 가입하세요 ㅋ

  • 예방 2009.08.19 22:06:19

    예방교수들은 학교때부터 알아봤다
    하나같이 안티쏘샬 인격장애에
    임상의사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가지고
    수업시간에 아무것도 모르는 본과 1,2학년들에게
    지들이 무슨 임상의들보다 뛰어난 양 늘상 임상의를 깠지.
    좆도 아닌것들이.
    수업시간만 되면 아직도 박트림쓴다고 지랄해대던 교수새끼가 생각난다.
    미친놈... 과거 20년 전 이야기인것 같다.
    예방하는 새끼들 현실은 전혀 모른채 지들이 다 아는양 떠드는거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
    아마 지금 내 앞에 그 교수를 데리고 오면 면상에서 개망신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좆도 모르면서 씨부리지 말라고 마지막으로 쪼개면서...

  • 웃긴다 2009.08.19 20:15:33

    미용까지 하고 동네 코찔찔이 애들도 뺏아가던 보건소가
    뭐시라? 집단발병만 책임져? 개 지랄을 한다.

  • 서민의사 2009.08.19 17:57:06

    대갈통을 뽀개 버리고 싶다.
    기사를 읽으니 대갈통을 도끼로 뽀개서 보고싶다. 그 속에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지?

  • 보건소 조아 2009.08.19 17:27:57

    무조건 보건소로
    신종 플루 의심 환자 무조건 보건소로 보낸다.
    훌룽한 보건소에서 치료받으셔ㅇㅑ지,
    우리동네 보건소는 자기네가 2-3차 병원인줄 안다
    의원 위에 보건소...
    무조건 보건소로 보내자...

  • 미친놈 2009.08.19 16:57:14

    저따위니 백신하나 제대로 못구하지.
    일일 검사가능수가 1만건이상은 되어야 검사를 보내지. 그렇지도 못할거면서, 무슨 진료를 하라는거야. 그냥 의심되면 타미플루 뿌리라는거야. 대체 생각이 없어. 저런식의 사고방식이니, 백신하나 확보하지 못하지.

  • 황당 2009.08.19 16:28:57

    뭐 보건소가 치료 우선이지 진단을 위한 검사는 안해?
    저런 사람이 보건 정책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건소의 존재이유가 뭔가? 치료를 위한거냐? 전염병 예방 등 공중 보건의 위한 거냐? 의료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 저런 인간이 센터장을 해? 욕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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