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회생을 위한 정책은?

발행날짜: 2010-12-27 06:42:39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이 발표가 연기됨에 따라 저수가와 환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당초 복지부의 계획은 일차의료 활성화를 포함한 구체적인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 같은 브리핑을 대통령 업무보고 등을 이유로 내년 1월 말로 연기했다. 자세한 이유야 어쨌든 의료계가 가지는 실망감은 작지 않다.

최근 복지부가 보인 행태를 보면 과연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있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심야응급약국과 연계한 심야의원의 추진을 한다는 소리가 잠시 들리는 듯 싶더니 의료계의 거센 반발 목소리에 이내 심야의원 추진은 없던 일이 됐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선택의원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의료계는 선택의원제를 전담의원제의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아직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차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자를 관리하고 인센티브를 받는다는 제도의 큰 틀은 전담의제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간 의료계는 전담의제가 주치의제로 가기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해 왔다.

그럼에도 복지부가 전담의제와 거의 유사한 선택의원제를 다시 들고나온 것은 의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이번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의 발표 연기도 의료계와 아무런 논의도 없었다고 한다.

복지부는 이번 선택의원제에 대한 의료계의 목소리를 먼저 경청해야 한다. '불도저'식으로 밀어부치면 된다고 생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실제 행하는 주체이자 그 혜택의 당사자는 바로 의원이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반대하는 그 어떤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도 의원을 위한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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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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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참 2008.08.23 21:11:38

    한의사 잡아묵고도 쉰찮은지 의사까지 잡아묵을라 하냐
    약사들은 정말 욕심이 한도 끝도 없다...약사 많이 배출해서 약국많아진게 스스로 자승자박이지 왜 타업종까지 침범하는지....거참....

  • 긴장된다 2008.08.23 21:10:13

    약국에서 주물러데면서
    약팔면 반경 수십킬로는 초토화되것다...야 무섭다..어쨌든 돈만아는 약사놈들 지겹다...한의사도 잡아먹드만 이젠는 의사도 잡아묵을라하네..야....무섭다....

  • 미친년 2008.08.22 17:20:51

    약사들이 피부는다알잖어.미용을한다???
    미용이 더 돈되는가보다.의사들도 미용해라~!

  • 피부미용대빵 2008.08.22 16:55:54

    피부과의사들 긴장 좀 해라.....
    이번에 약사들 포함.물리치료사및 간호사....20여만명이 셤본다. 피부과에서 화장품팔아대는거 타격 좀 보겠지??? 피부과의사는 질병만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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