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내과‧가정의학과 개원의 대상 설문조사 실시
신장질환 및 당뇨병 연계관리 중요성 강조
당뇨병 환자의 신장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 98%가 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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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사용하는 전국 내과 및 가정의학과 개원의 300명을 대상으로 '신장질환에 대한 의원 치료 및 처방 경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가정의학과 125명, 내과 175명 등 개원의 300명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진료시 신장기능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가 '꼭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다'는 응답도 9%로 조사돼 대부분의 응답자가 신장기능 검사를 필수적으로 생각했다.
신장기능 검사 지표로는 응답자의 76%가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을 선호하고 있었으며, UACR(14%), Dipstick(4%), PCR과 Scr이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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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사 2명 중 1명은 연 1회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분기에 1회 43% ▲2~3년에 1회 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신장기능 저하된 환자의 최적의 치료제로는 SGLT-2억제제(60%)가 가장 많이 인식되고 있었으며, RAAS저해제(35%)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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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검진학회 총무인 김경호 원장은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의 신장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eGFR 및 단백뇨 수치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eGRF 및 단백뇨 수치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신장질환에 대한 인식과 검사 수준이 매우 예전보다 많이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며 "신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발견돼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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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장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CVRM사업부 심일 전무는 "아직 신장질환에 대한 진단율이 낮지만, 가이드라인에서 조기검사 및 치료가 강조되고 있다"며 "심평원에서도 당뇨병 적정성 평가 등을 통해 신장질환 동반 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만큼 진단율 역시 차차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