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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 투쟁 전위대 구성 속도 "3시간 긴급 소집"

발행날짜: 2018-05-08 12:00:59

최대집 회장, '일천 의권 투쟁단' 공모 돌입…"공개적·합법적 투쟁 전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당선인 시절 공언했던 1천명 규모의 투쟁 전위대 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위해서는 전위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이에 따라 그는 서울, 경기권에서 600여명을, 전국에서 400여명을 모아 전위 조직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근 가칭 일천 의권 투쟁단(일권투) 구성을 공표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원 확보에 들어갔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와 진료비 정상화, 심사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강력한 대정부 투쟁이 필요하다"며 "이 투쟁을 성공을 이끌기 위한 투재으이 전위대 조직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조직이 바로 일천 의권 투쟁단"이라며 "전국에서 1천명의 의사들을 일천 의권 투쟁단으로 규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서울, 경기권을 중싱으로 약 600여명의 투쟁단을 구성하고 전국에서 추가로 400여명을 보태 투쟁의 행동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회장의 비상 소집시 즉각 결집해 집단 행동에 돌입할 수 있는 상시 병력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일권투는 회장의 직속 기구로 긴급 사태 발생시 비상 소집과 비상 행동에 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울,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3시간 내에 비상소집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기존 의협 산하 단체의 조직력을 강화하는 일을 하게되며 의사 회원들의 교육과 홍보, 학습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권투에 가입하게 되면 입단 신청을 통해 지역별 모임에 가입되며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열어 보안을 유지하며 투쟁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후 회장이 채팅방을 통해 소집령을 내리면 즉각 지정된 장소에 모여 투쟁을 진행하는 것이 일권투의 운영 방식이다.

최대집 회장은 "일권투는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만큼 우려하는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일권투의 투사 한명 한명을 회장인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그는 "극기의 각오로 무너진 의권을 다시 세우기 위해 일권투에 입단해 달라"며 "일권투 투사들을 동지적 형재애로 대할 것을 하늘에 맹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