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김민정)는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하던 끝에 방역을 철저히 해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7회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비만연구의사회는 학회 등록자뿐만 아니라 학회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및 체온을 측정했다.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권고 등의 방역수칙도 강조했다.
모든 스태프는 마스크 위에 페이스실드까지 착용했으며 강의장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강연단에는 가림막을 설치해 강연자의 편의를 도왔다.
비만 치료의 70~8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고 있는 상황. 비만연구의사회는 '비만체형치료의 정석'을 모토로 비만I, 비만II, 피부&쁘띠, 워크샵, 직원교육 등 5개의 강의장을 운영했다. 비만클리닉 진료 영역 확장을 위해 피부 및 쁘띠 시술 강의가 이뤄졌다.
김민정 회장은 "궁금한 부분이 있어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해 답답해하던 회원에게 시원한 돌파구를 제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학회장 감염 예방에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