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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회수석 교체…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발탁'

이창진
발행날짜: 2020-08-12 11:33:37

복지부·식약처 등 보건부처 총괄…"보건복지 등 조정역할 탁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총괄하는 청와대 사회수석이 관료 출신으로 전격 교체됐다.

신임 윤창렬 사회수석.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윤창렬 사회수석(1967년생)은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행정고시 34회로 정부에 입문했다.

그는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과 국정과제관리관, 사회조정실장을 거쳐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역임했다.

윤창렬 사회수석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총괄하며 지난 7월 임명된 복지부 실장 출신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이 보좌한다.

강민석 대변인은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과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과 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임 김연명 사회수석(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은 2018년 11월부터 2년 가까이 보건복지부 등 보건사회 부처를 총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