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검진율과 진단율을 통계적으로 추산하면 약 1438명이 제대로 암 진단을 받지 못해 암이 진행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직전 연도와 비슷하게 검사를 받았다면 1438명이 암 진단을 받고 이미 치료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나마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의사들이 평소에 비해 더욱 선별 검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브링험여성병원 지아드(Ziad Bakouny) 박사는 "코로나로 인해 선별 검사가 실제로 크게 줄었다는 것을 통계로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라며 "현재 코로나의 재유행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들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