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3곳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성장성 특례상장을 추진 중인 지아이이이노베이션은 이후 절차인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IPO(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를 통해 지아이이이노베이션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원활한 코스닥 상장 절차진행과 함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GI-101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 및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독자적 플랫폼 GI- SMART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다.
GI-101은 지난 2019년 중국 10대 혁신제약기업 심시어(Simcere)에 9000억원 규모, GI-301은 2020년 유한양행에 1조 4000억원 규모로 각각 기술이전 하는 성과를 냈으며, GI-101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MSD로부터 공동 임상시험을 위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무상제공에 대한 협약 체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1에 대한 1/2상,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1월 식약처 및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동시에 완료했다.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GI-101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속하고 전략적 임상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MSD에서 7개의 고형암 코호트에서 약 200명 환자에 대해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공동 임상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