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약품 수출 실적이 사상 첫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 이윤우 회장은 25일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5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2010년도 제반 실적을 보고했다.
실제 작년 수출 실적은 23억1260만 달러로 전년(19억2432만 달러) 대비 20.1% 증가했다. 목표치였던 20억 달러에도 3억원 달러 이상 초과 달성한 것.
의수협은 이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는 25억불의 수출 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럽, 일본, 중국, 인도, 중남미 의약품 국제 전시회 참여 준비 ▲북유럽, 동남아 지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주요 사업으로 결정했다.
이윤우 회장은 "작년에는 제도 변화로 어려움 겪었으나 수출 20억만불을 초과 달성했다"며 "협회 운영의 안정화를 이룬 한 해였다. 협회 임직원 회원사 관계자들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역시 회원사 수출 진흥 및 기반 조성을 위해 시장 개척단 파견 등 해외 마케팅 능력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