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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과 경쟁 무의미…전이암 특화"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 "장점 살리면 된다"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03-03 12:28:02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인접한 대형병원과 고가 의료장비 경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중복 투자다. 우리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의 말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해 방사선종양학과를 신설하면서 건양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소장을 역임한 정 교수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당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최신 방사선치료장비인 래피드 아크를 도입, 암진료 강화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정원규 교수는 3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인접한 상황에서 장비 경쟁은 중복투자일 뿐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 병원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과 대형병원에 없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가 주목하는 분야는 전이암 특화다.

그는 "사실 진행성 전이암 환자들은 병원에서 내몰리고 있고,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자들을 아우르는 전이암센터를 하고 싶은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전이암센터를 특화할 경우 병원 입장에서는 적자를 우려해 부담스러워할 수 있지만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환기시켰다.

래피드 아크가 다른 방사선치료장비에 비해 환자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암을 제거할 수 있고, 치료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진행암종을 특화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전이암을 특화하면 수술이 필요한 암환자들도 강동경희대병원을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교수가 전이암센터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단지 치료적인 측면만 염두에 둔 게 아니다.

그는 "강동경희대병원은 재활치료, 영양센터, 사회사업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런 장점을 살려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면 환자들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이암환자들을 최대한 잘 케어하는 것도 대학병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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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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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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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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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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