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포함, 전국 병의원 원장 104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각 관할지청별 모범납세자를 선정하고 장관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납세자 표창자 526명 중 19.8%가 병의원 원장이어서 의료기관이 '탈세의 주범'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씻었다.
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표창을 받은 병의원 원장은 총 104명에 달한다.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은 곳은 ▲모네여성병원 ▲신수재산부인과 ▲JC빛소망안과 ▲서울영상의학과의원 ▲강남밝은세상안과 ▲율곡병원 ▲밝은세상안과 ▲은병원 등 15곳이다.
49개 병의원이 (지방)국세청장 표창을, 41개 병의원이 (지방)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국세청은 "모범 납세자는 전국 세무관서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국세청 홈페이지에 1주 이상 공개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유관기관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